(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아시아 주요증시는 14일 기업실적 기대감으로 일제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날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171.27포인트(1.82%) 상승한 9,574.78, 토픽스지수는 12.33포인트(1.50%) 오른 834.98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호주 멜버른 소재 펜가나캐피탈의 팀 슈로더는 "최근의 경제와 기업 실적에 관한 낙관적인 분위기는 성장 모멘텀을 강화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도요타는 2.1% 상승했고, 야후재팬은 대형 사모펀드들이 AOL 등과 손잡고 야후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따라 4.8% 뛰어올랐다.
중국 증시는 6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현재 오전 11시 45분 현재 전날보다 1.57% 오른 2905.41에 거래되고 있다.
9월 은행 신규 대출이 예상치를 넘어섰다는 소식으로 인해 은행주가 두드러진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원자재관련주들도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전일 중국 인민은행은 9월 은행 신규대출이 5955억위안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 5000억위안을 넘어선 것이다.
이 밖에 홍콩과 대만 증시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일대비 0.97% 오른 2만3684.28, 대만 가권지수는 1.69% 뛴 8240.74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