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코오롱건설 컨소시엄이 한국석유공사의 '서산 사업형 시설개선 건설공사'를 358억4410만5000원에 수주했다. 예가 대비 낙찰률은 70.366%이다.
컨소시엄에서 코오롱건설은 60%의 지분을 갖고 있으며, 충남도 지역 업체인 우석건설은 40%의 지분을 갖고 있다. 이로써 코오롱건설은 215억646만3000원의 수주고를 더했다.
'서산 사업형 시설개선 건설공사'는 ▲입출하배관·제품유 탱크별 전용배관 설치·서비스유 탱크 설치 ▲탱크 개조(경유탱크→휘발유탱크) ▲VOC Loading Arm·Vapor Combustion Unit 1식 신설 등을 포함한 공사로, 시운전을 포함한 공사 기간은 계약일로부터 17개월이다.
한편 13개의 업체가 참여한 이번 수주전에는 현대건설·삼성물산·GS건설·대우건설·대림산업 등 시공능력평가 기준 5위 이내 대형건설사가 모두 참여해 건설업계의 어려운 최근 사정을 간접적으로 반영했다. 금호산업 컨소시엄은 최저가를 써냈지만 부적격 공종이 16개나 나오며 고배를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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