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우본은 우편테러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전국 우체국에서 수상한 접수 우편물에 대해 금속탐지기로 검색을 실시키로 했다.
추가 검색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집중국에서 엑스-레이(X-Ray)투시기로 정밀 검색을 실시한다.
또 위해성 의심 우편물은 화학·방사능탐지기와 폭발물탐지기를 통해 검색한다.
정상회의가 열리는 서울 코엑스를 비롯해 숙소 등과 주요인사 앞으로 배달되는 모든 우편물은 배달우체국에 설치된 X-Ray 투시기로 최종 검색을 실시한다.
우본은 이번 비상체제 돌입에 앞서 지난 달부터 정상회의 관련시설 앞으로 배달되는 모든 우편물에 대해 안전검색을 실시해 왔으며 완벽한 검색을 위해 2차례에 걸쳐 담당자 전문교육도 완료했다고 밝혔다.
남궁 민 우정사업본부장은 “테러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최첨단 장비를 이용해 우편물을 철저히 검색하고 있다”며 “G20정상회의가 열리는 대한민국과 서울에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는 만큼, 완벽한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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