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현대차가 인도에서 역대 사상최고의 판매량을 기록 호재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35분 현재 현대차는 전 거래일보다 2.47% 오른 16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52주 신고가 기록을 새로이 쓴 수치다.
이런 상승은 인도에서 사상최고 판매를 기록했다는 소식 덕분으로 풀이된다.
인도자동차공업협회의 9월 신차 판매결과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3월 월별 최고치였던 3만1501대보다 200여대 높은 3만1751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에 비해 14.2% 증가한 수치다.
인도 현지판매와 함께 현지 생산분의 유럽수출도 크게 증가했다. 현대차 인도법인측에 따르면 지난 9월 수출실적은 2만599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만9690대에 비해 24.3% 신장됐다.
유럽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A2 세그먼트의 상트로(기아 경차 비스토를 바탕으로 한 현대차 버전)를 비롯해 i10과 i20 등이 판매기록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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