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동생 김동희, 알고보니 유부남

배우 김혜수의 남동생으로 잘 알려진 김동희(32)가 유부남으로 밝혀져 화제다.

김동희는 14일 오전 4시께 자신의 미니홈페이지에 '사랑하는 나의 가족'이라는 제목의 글을 남겼다.

그는 "2009년 5월 11일. 기억으로는 당시 점퍼정도 입고 다닐 정도의 쌀쌀한 날씨 속에 나에게 있어 최고의 변화가 생기는 날이었다"며 "바로 나와 그때 당시 나의 여자친구의 몸에 새로운 생명이 같이 숨을 쉬며 세상에 나오기를 기다리며 있었다"고 적었다.

이어 "하지만 남들에게 먼저 다가가 얘기를 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먼저 알릴 수도 없었고 그렇게 시간은 흘러가고 2009년 12월 30일. 나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아이의 울음소리와 함께 처음 보게 된 예쁜 우리아이.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다 고마운 마음과 미안한 마음이 교차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금까지 누구보다 정말 마음 고생 많이 하고 내가 힘들 때마다 힘이 되준 우리 애기엄마 민경이. 나에게 새로운 시작과 더불어 더욱더 열심히 살 수 있게 해주고 가족이란 단어를 나의 마음속에 넣어준 우리 예쁜 딸 연수. 이젠 우리 가족 셋이 함께 손 꼭 잡고 어디든 실컷 다니고 행복하게 서로 더 사랑하며 아껴 주며 살아가요"라며 가족사진과 함께 공개했다.

한편 김동희는 지난해 MBC '선덕여왕'에서 왕윤 역할을 맡으며 본격적인 배우로서의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KBS 2TV '천하무적 토요일-천하무적 야구단'에 출연중이다.

또한 친형인 김동현과 함께 SBS 플러스 시트콤 '이글이글'에 캐스팅돼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그는 오는 12월9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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