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장관, “채소 가격 불안 대응노력 강화해야”

“선제적으로 준비해 면밀히 대응”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채소 가격 불안이 전반적인 물가불안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대응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증현 장관은 13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개최된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기후변화, 국제원자재 가격 변동 등 변화된 물가여건을 반영해 서민생활과 밀접한 품목을 중심으로 선제적으로 실효성 있는 대책을 세심하게 추진해 나가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윤 장관은 “물가안정이 서민생활 안정의 가장 기본인 만큼 관계부처가 소관분야에 대해 물가당국이라는 책임감을 갖고 미리미리 선제적으로 준비해 보다 면밀하게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지난 주에는 워싱턴에서 개최된 IMF/WB 연차총회에 참석해 IMF 개혁, 글로벌 금융안전망 도입 등 G20 관련 의제를 심도있게 논의했다”며 “한 달 뒤에 있을 서울 G20 정상회의까지 의미있는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IMF 및 각국과 긴밀히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윤 장관은 이 날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해운산업 신성장전략 △플랜트기자재산업 경쟁력 강화 대책 등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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