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시민사회 정책대화 14~15일 송도에서 개최

2010-10-13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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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사전행사의 일환으로 G20 셰르파(교섭대표)와 시민사회가 G20 의제를 놓고 대화를 나누는 장이 14일부터 이틀간 인천 송도에서 마련된다.

13일 지구촌빈곤퇴치시민네트워크와 G20정상회의준비위원회에 따르면 14일에는 G20 정상회의에 대한 시민사회의 대응, 빈곤감소 및 인간 개발 등을 주제로 베니키아 송도 브릿지 호텔에서 세션별 논의가 이뤄지며, 15일에는 송도 컨벤시아에서 G20의 한국측 셰르파인 이창용 G20 기획조정단장과 이성훈 지구촌빈곤퇴치시민네트워크 G20 실무분과 의장 등이 참석해 `2010 시민사회 G20 대화'가 이뤄진다.

첫날 세션별 회의에서는 국내외 시민사회대표들이 G20 셰르파에게 전달할 쟁점 사안들을 논의하고, 이튿날에는 회의에서 논의된 사항을 셰르파에게 전달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번 G20과 시민사회의 대화의 장에는 한국 시민사회 대표 및 실무자 50명과 선진국 시민사회 대표 30여명, 개도국 시민사회 대표 40여명 등 모두 13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석하는 시민사회단체들은 월드비전, 세이브더칠드런, 옥스팜, 소셜워치, 앰네스티인터네셔널 등이다.

주최측 관계자는 "이번 대화는 서울 G20 정상회의의 주요의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시민사회와 관련된 쟁점사항들을 논의해 셰르파의 정책결정과 협상에 시민사회의 목소리가 반영되도록 실질적으로 기여하는게 목적"이라며 "2005년부터 이어져온 시민사회와 G8(주요 8개국)간 대화의 전통에 따라 이번에는 G20 의장국인 한국에서 대화의 장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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