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트너, "환율전쟁 위험은 없다"

2010-10-1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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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티모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은 글로벌 환율전쟁이 일어날 위험은 없다고 말했다.

13일 미국 공영방송인 PBS의 인기토크쇼인 '찰리로즈쇼'와의 인터뷰에서 가이트너 장관은 "중국이 인위적으로 자국통화의 가치를 낮추면서 다른 신흥국의 통화가치가 치솟는 불합리한 상황을 용인하는 환율전쟁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믿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위안의 가치가 오를 것이라고 확신하며 위안화 절상이 큰 폭으로 지속되기를 바란다"며 "중국이 위안화를 절상할 경우 주어질 인센티브를 최대화할 것"이라며 말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기준환율을 달러당 6.6693위안으로 고시해 위안화 가치는 이달 들어서만 벌써 세 번째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kirimi99@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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