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제주산 온주밀감이 미국 본토 전 지역으로 다시 수출된다.
농림수산식품부 산하 국립식물검역원에 따르면 대미 수출을 재개하기 위해 그간 미측과 지속적으로 협의한 결과, 최근 미국 측이 12일자 연방관보에 제주산 온주밀감의 미국 본토 전 지역 수입허용규정을 최종고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산 온주밀감은 앞으로 국립식물검역원에 등록된 선과장에서 '과실 침지소독' 및 '수출검사'를 받으면 우리교민이 많이 거주하는 LA를 포함한 미국 본토 전 지역으로 수출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제주산 온주밀감은 1995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등을 제외한 45주로 수출이 허용됐으나 수출단지에서 감귤궤양병 무발생조건을 유지할 수 없어 2002년 12월 수출이 전면 중단됐다. 2002년 당시 온주밀감은 캘리포니아(LA) 등 5개주를 제외한 45개주로 1600t이 수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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