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밤에도 이용 가능한 심야약국이 서울시내 18곳으로 확대됐다.
서울시는 9월 심야약국 운영 점검을 통해 기존 14개소 중에 2개소를 취소토록 했으며, 7월 이후 7개소가 새로 추가돼, 현재 심야약국 18개소를 운영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심야약국은 시민이 늦은 밤이나 새벽 시각대 의약품 구입에 겪는 불편을 덜고자 대한약사회가 7월19일부터 시범적으로 자율 운영하고 있다.
심야약국은 아침 6시까지 운영하는 '레드마크' 약국과 새벽 2시에 문을 닫는 '블루마크' 약국으로 분류된다. 현재 서울에 레드마크 약국 6개소, 블루마크 약국 12개소가 있다.
심야약국은 시작 당시 14곳이 문을 열었으나 3곳이 포기했고, 성동구 도원약국, 광진구 신중앙약국, 강북구 세화약국, 도봉구 진성온누리약국, 영등포구 영등포제일약국 등이 운영을 시작했다.
종로구와 구로구에서는 각각 31개 약국과 54개 약국이 돌아가며 1곳씩 늦게까지 영업한다.
심야약국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다산콜센터(☎120)나 응급의료정보센터(☎1339), 자치구 보건소에 전화로 문의하거나 당번약국 홈페이지(www.pharm114.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 내 심야약국 중 아침 6시까지 운영하는 '레드마크약국' |
▲서울시 내 심야약국 중 새벽 2시까지 운영하는 '블루마크약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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