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수이볜(陳水扁) 대만 전 총통이 2008년 퇴임 당시 총통부와 정부의 각종 기밀 문서 1136건을 반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대만 최고법원(대법원) 검찰서(署) 특별수사조(組)는 천 전 총통이 반출한 58상자를 지난달 15일 압수해 그와 총통부 관계자 등이 입회한 가운데 11일까지 4일간 개봉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특별수사조는 일부 기밀 문서는 공문과 서한 등을 포함하고 있어 실제 숫자는 더 많다고 말하고 국가기밀보호법 위반, 공문서 은닉죄 등의 적용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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