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자동차연맹(FIA)의 최종 경주장 검수를 승인받은 영암 F1 경주장은 이로써 성공적 개최라는 과제만을 남겨두게 됐다.
앞서 외신들은 대회개최 3개월 전에 받도록 돼 있는 최종검수가 계속 늦어지면서 대회가 무산되거나 다른 대회로 교체될 수 있다는 추측성 보도를 잇따라 내놓은 바 있다.
F1 레이스 디렉터인 FIA 안전부문 최고 책임자 찰리 화이팅 위원장이 이날 "100% 만족할 만큼 완벽한 경기장이었다. 한국자동차경주협회(KARA)를 통해 공식 라이선스를 발급하겠다"고 밝힘으로써 영암 F1경주장은 확실히 논란을 불식시켰다.
전남도와 시공사인 SK건설은 남아 있는 공사를 오는 17일까지 모두 마무리 지을 계획이지만 일부 가설스탠드는 대회 개막 이후에도 작업을 완료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문제점이 제기된다.
대회조직위는 그러나 이같은 문제는 대회를 개최하는데는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경주시설 일부는 이미 영암 F1 경주장에 도착해 설치에 들어갔으며 나머지 장비들도 입국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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