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브리핑] 전국 고속도로 주유소 담합 의혹 제기

2010-10-12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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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전국 고속도로 주유소 중 110여곳의 기름값이 일반 주유소보다 비싸고 가격차이도 1~2원 밖에 나지 않아 담합 의혹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장윤석 의원이 12일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국감자료에 따르면 전국 163개 고속도로 주유소의 휘발유의 리터당 평균 가격이 1721원이었고 이는 일반주유소 평균가격인 1696원보다 25원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장 의원은 "인건비, 운송비, 도매가격 등의 차이로 인해 판매가격이 동일하기란 불가능함에도 불구하고 70%대의 주유소가 사실상 같은 가격으로 판매하는 것은 담합으로 볼 수밖에 없다"며 "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주유소의 판매가가 합리적으로 확정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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