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는 14일 기준금리를 올리면 자산가격의 거품을 키울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고려대 오정근 교수는 11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한국통화정책패널 토론회 발표자료에서 "최근 외국인 투자자금의 유입세를 고려할 때 기준금리 인상은 자금 유입을 더 늘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 교수는 "과거 우리나라 금융시장의 자본 유출입 추이를 분석한 결과 금리를 올리면 (채권시장을 위주로) 자본 유입이 늘어 환율이 하락하고 경상수지가 나빠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new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