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국감] 오세훈 시장 "용산사업 이촌동 포함은 적합"

2010-10-1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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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 사업의 계획 수립 당시 서부 이촌동을 포함한 것은 옳은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11일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진영 의원(용산구)이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 관련 서부이촌동 통합 개발을 반대하는 주민의 분노가 엄청나다는 지적에 대해 "이촌동 통합 개발은 당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전문가들이 100년 대계를 위해 적합하다는 의견을 냈기 때문"이라며 "먼 미래를 위해 반드시 (통합 개발) 해야하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 사업의 자금조달 문제에 대해서는 "현재 드림허브(용산역세권 시행사)와 코레일이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면서 "추가적인 건설투자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1~2개월 내에 가닥이 잡힐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진영 의원이 "올해 안에 건설투자자를 모집해 다시 계획을 짤 수 있는 가"고 질문하자, 오 시장은 "전망이 꼭 밝다고는 할 수 없지만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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