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명근 기자) 요금미납으로 휴대폰 서비스를 중지 당하는 국민이 한 해 100만 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방송통신위원회가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종원 의원(민주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요금 미납으로 휴대폰 서비스가 중지된 건수는 지난 2008년 120만3900건, 2009년 108만9600건, 올해도 현재까지 63만900건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넷전화 중지 건수도 지난 2008년 7000건에서 지난해 4만8300 건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올해도 벌써 5만5500 건을 기록했다.
최 의원은 “통신과 인터넷은 국민의 준 공공재”라며 “전화가 안 되고 인터넷이 안되는 것은 집에 전기가 끊기는 것과 같은 생활의 불편함을 초래한다”고 말했다.
diony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