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간 동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시회인 2010 한국전자산업대전이 열리며 국내외 저명 석학과 기업인이 모여 IT의 미래 비전과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국제 포럼인 크리에이티브 퓨처 포럼이 신설되고, IT관련 7개 부처가 참여하는 IT융합 컨퍼런스가 처음으로 개최된다.
또 2011 IT산업전망 컨퍼런스와 해외 바이어 초청 글로벌 협력 세미나도 함께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김황식 신임 국무총리가 참석하며, 세계 3대 미래학자인 롤프 얀센(덴마크) 등 국내외 석학, 최고경영자(CEO), 전문가가 대거 참석한다.
올해 41회를 맞는 2010 한국전자산업대전에는 16개국 900여 업체가 참가하고 해외 바이어 2000명을 포함해 6만여 명이 다녀갈 전망이다. 약 16억 달러 상당의 수출 상담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에는 LG전자의 세계 최초 0.88cm 나노 풀(Full) LED TV, 삼성전자의 3G통신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 디바이스, 하이닉스의 세계 최초 40나노급 2GB 모바일 LPDDR2 등 IT 신제품 다수가 출품된다.
특히 미래·융합 전시관에서는 브레인 컴퓨터 인터페이스(BCI), 3D 전신스캐너 등 다양한 미래 체험과 볼거리가 제공된다.
12일 오후에는 이번 스마트 코리아 2010의 백미를 장식할 제1회 크리에이티브 퓨처 포럼(Creative Futures Forum)'이 개최된다.
이번 국제 포럼은 롤프 얀센(덴마크)·피터 손더가드(미국) 가트너 수석부사장, 데이비드 콘(미국) IBM 왓슨연구소장, 스탠리 양(미국) 뉴로스카이 CEO 등의 기조강연으로 시작되고, 이어 이각범 국가정보화전략위원장 주재로 IT 미래 비전에 관한 토론회가 열린다.
13일 ‘IT융합 콘퍼런스'에서는 오해석 IT특별보좌관의 기조연설로 IT관련 정부부처의 IT융합 정책과 함께 민간의 IT융합 추진 성공사례가 발표된다.
14일에는 올해로 10번째를 맞는 2011 IT산업전망 콘퍼런스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전자부품연구원, 한국인터넷진흥원 등 5개 IT 관련 기관의 공동 주관으로 개최된다.
이날 오후에는 중국, 일본, 인도 등 해외 바이어와 IT 통상전문가가 참석해 해외시장 진출 및 협력 방안을 주제로 한 글로벌 협력 세미나가 열린다.
스마트 코리아 2010 기간 중 IT관련 전시회와 포럼, 컨퍼런스를 동시에 개최함으로써 미래 성장동력 IT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한 범국가적 의지와 역량을 결집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경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전시회, 포럼, 컨퍼런스 등을 통해 IT관련 다양한 정보를 연계해 앞으로 IT의 현재를 돌아보는 동시에 IT의 미래를 논의하고 전망하는 장으로 자리 잡아 갈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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