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11일 다르칸 베르달리예프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베르달리예프 대사는 울산시와 카자흐스탄 카라간디주(州)의 자매결연을 추천해 울산의 국제협력 다변화에 기여한 공로로 울산의 명예시민이 됐다.
울산과 카라간디는 자매결연에 앞서 지난 4월 '무역·경제·국제·과학기술 및 문화협력에 관한 협정'을 체결하고 행정, 경제, 첨단기술, 과학 및 지역기반시설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과 지식, 정보를 교환하고 있다.
또 교육, 공중보건, 문화, 스포츠 및 관광 분야에서 관계를 발전시키고 민간대표단, 관광객, 청소년 및 스포츠 조직의 상호교환을 추진할 예정이다.
베르달리예프 대사는 이날 울주군 외고산옹기마을에서 열리는 울산세계옹기문화엑스포와 태화강국제조형미술제 등을 관람하고 SK에너지를 시찰했다.
그는 지난 3월에도 울산의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등을 둘러보았다.
베르달리예프 대사는 2008년 6월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로 부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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