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10일 인천 동구 송림동 현대시장내에 포스코미소금융 인천지점을 개소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
(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포스코가 11일 인천에 미소금융 4호점을 개소했다. 서울, 포항, 광양에 이어 네번째 지점이다.
포스코는 지난해 12월부터 서울 강사구 까치산시장, 포항 죽도시장, 광양 상설시장 등 주로 서민들이 접하기 쉬운 지역에 지점을 개소했다.
이번 4번째 지점도 다문화가족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인천시 동구지역을 선택했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경제위기가 회복세에 들어섰지만 아직 서민생활 전반에까지 성과가 확산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미소금융이 금융 소외계층에 보다 실질적 지원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향후 미소금융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지난달까지 3개 지점에서 총 184건, 17억 2000만원을 대부해왔다.
또 미소금융 대출의 활성화를 위해 기존 서민대출상품 외에도 다문화가족, 국가유공자 대상의 특화된 대출상품을 개발해 인기를 끌고 있다.
포스코는 올해 미소금융 중앙재단에 100억원을 출연해 소득, 신용등급이 낮아 금융권 대출을 받기 어려운 서민들을 위해 대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향후 10년동안 총 500억원을 출연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정준양 회장을 비롯해 송영길 인천시장, 박상은 국회의원, 류재관 현대-동부시장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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