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워싱턴서 IMF·WB 연차총회 기자간담회
(워싱턴=아주경제 김선환 기자)신동규 은행연합회장이 11일 저금리 서민금융상품인 '희망홀씨대출'이 나오게 된 배경은 시중은행들의 사회공헌활동 성격이라고 말했다.
신 회장은 2010 IMF·WB 연차총회장인 워싱턴 DC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1년에 은행들이 사회공헌활동으로 뿌리는 돈이 4000억원이다. 사회공헌활동으로 조금 내놓는다고 생각하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체 대출 규모를 얼마나 할 것이냐 문제가 있는데, 작년에 희망홀씨대출에서 은행들이 30%의 리스크를 떠앉고 신용으로 해준 부분이 7000억원이다. 작년 은행들 영업이익이 7조원 정도 되니까 한 10% 된다"고 설명했다.
외국계 은행이 출연금 요구에 반발했냐는 물음에 대해서는 "(그들은)어차피 희망홀씨대출을 별로 안했다. 이러나 저러나 별로 안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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