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김성환 신임 외교통상부 장관과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이 김 장관의 취임 축하 전화통화에서 한·미 FTA(자유무역협정)의 진전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이 9일 저녁 김성환 신임 외교통상부 장관과 전화통화를 갖고 김 장관의 취임을 축하했다고 외교통상부가 9일 밝혔다.
클린턴 장관은 전화통화에서 그동안 구축해온 개인적인 친분과 신뢰관계 등을 바탕으로 한·미관계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사의를 표명하고 한·미 동맹 강화와 양국관계 심화·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긴밀한 협의와 공조를 유지해 나가자고 말했다.
양국 장관은 이와함께 향후 한·미 FTA(자유무역협정)의 진전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국 장관은 특히 다음달 G20(주요 20개국) 서울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내실있는 방한을 위해 상호 협조해 나갈 것을 재확인했다.
또한 북한 비핵화와 대북정책과 관련해 양국간 일치된 입장을 견지해온 점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강화해나가기로 했다.
양국 장관은 빠른 시일 내에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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