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충남도에 따르면 기업의 입지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내년부터 4년간 일반산업단지 1천만㎡와 농공단지 200만㎡ 등 모두 1천200만㎡를 새로 공급하기로 했다.
현재 충남에는 국가산업단지 5개(2천716만㎡)와 일반산업단지 37개(5천473만㎡), 농공단지 81개(1천254만㎡), 개별산업단지 2개(903만㎡) 등 모두 125개(1억346만㎡)의 산업단지가 조성돼 가동 중이다.
도는 또 현재 가동 중인 산업단지의 이름을 지역 대표성과 특성을 살리는 쪽으로 변경해 산업단지의 인지도와 경쟁력을 높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내년 초 산업단지 브랜드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실태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이밖에 내년에 13억원을 들여 농공단지의 낡은 시설을 개선하고 농공단지에 경영과 판매, 인력을 지원하는 '농공단지 회생프로그램'을 추진하는 한편 농공단지와 지역주민간 상생을 위한 사업도 벌여나갈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더 많은 기업이 양질의 산업단지에서 좋은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