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옹기문화엑스포가 개최된 울산에서 9일 옹기의 우수성과 가치를 재조명하는 국제 학술 세미나가 열렸다.
지난 2일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옹기엑스포 국제학술세미나는 플라스틱, 스테인리스 그릇에 밀려 우리 생활에서 멀어진 옹기를 보존하고 세계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경기도 파주 한향림옹기박물관 한향림 관장은 주제발표에서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전통 옹기문화의 기반을 강화하고 세계화해야 한다"며 "옹기장과 연구, 전시, 교육 분야 관계자들이 현대에 맞는 옹기의 위상을 재정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옹기문화의 르네상스를 구현하기 위해 이번 옹기엑스포를 통해 옹기문화의 문제점을 되짚어 보고 해결책과 미래비전을 제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베네수엘라, 우간다, 중국의 옹기 전문가들이 각국의 옹기문화를 소개하는 논문을 발표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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