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방영덕 기자) 부산은행의 신용등급이 시중은행과 같은 국내 최상위 등급으로 상향조정됐다.
부산은행은 8일 오후 국내 3대 신용평가사인 한국신용평가(KIS)와 한국기업평가(KR), 한신정평가(NICE)에서 부산은행 선순위보보증사채의 신용등급을 종전 AA+에서 AAA로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신용평가사는 부산은행이 지방은행 가운데 선두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고, 금융지주회사 설립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워 은행 대형화 및 겸업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했다.
또 안정적인 지역 수신기반을 갖추고 있으며 중소기업과 가계대출에서 특화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데다 앞으로도 양호한 수익성을 실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등급전망은 각각 'Stable'로 이는 탄탄한 지역 사업기반과 안정적인 수신유입, 정부 지원 가능성 등을 바탕으로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은행은 이번 신용등급 상향조정으로 조달금리 인하는 물론 대외적인 신인도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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