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대표로 나선 진종오는 7일 경남 창원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남자 50m 권총 결선에서 94.1점을 쏴 본선 및 결선 합계 657.1점(563+94.1)을 기록, 합계 661.9점(565+96.9)을 올린 김영욱(경북)에 이어 준우승했다.
김영욱에 2점 뒤진 2위로 본선을 마무리한 진종오는 결선에서 역전을 노리며 침착하게 9~10점대를 뚫었지만 다섯 번째 발에서 6.8점을 쏘는 바람에 점수 차를 좁히지 못하고 2위에 그쳤다.
반면 김영욱은 첫 번째 발을 10.9점에, 두 번째는 10.7점에 명중하며 기선을 제압한 뒤 기복 없이 점수를 쌓아나가 1위에 올랐다.
베테랑 이상도(32.경남)는 본선과 결선 합계 653.6점(558+95.6)으로 3위를 차지했다. 반면 `포스트 진종오'로 불리는 이대명(22.서울)은 651.1점(558+93.1)을 쏴 메달권에 들지 못하고 4위에 그쳤다.
남자 일반부 공기소총에서는 김기원(대구)이 본선ㆍ결선 합계 698.3점(596+102.3)을 기록, 697.5점(596+101.5)을 쏜 에이스 김종현(25.경남)을 2위로 밀어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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