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유은정 기자)롯데마트는 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라뚜 플라자(Ratu Plaza)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롯데마트는 7일 현재 인도네시아 21개, 중국 79개, 베트남 2개 등 해외 3개국에 102개 점포를 운영하며, 국내 86개 점포를 포함하면 국내외에서 총 188개 점포를 운영하게 됐다.
롯데마트 라뚜 플라자점은 지하 2층~지상32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에 들어선다. 매장은 지하 1층에 영업면적 약 6150㎡(1,860여평) 규모로 운영된다. 지하 2층과 지하 1층~지상 1층 일부는 주차장으로 운영돼 총 760여대의 주차공간을 마련했다.
롯데마트가 들어서는 주상복합건물에는 120여개의 테넌트 매장으로 구성된 쇼핑몰, 110여 세대가 입주 가능한 아파트, 오피스 건물로 구성돼 있다.
롯데마트 라뚜 플라자점은 오피스 상권의 특성에 맞춰 1800여 품목의 사무용품을 갖췄으며 매장내 베이커리, 패스트푸드, 도시락에서 인도네시아 전통 먹거리에 이르기까지 230여개의 다양한 먹거리를 테이크 아웃 가능토록 했다.
또한 주변에 외국인이 다수 거주하는 점을 고려해 한국 상품 300여 품목을 포함해 유럽, 미국, 일본 등의 우수 상품 1800여 품목을 취급하는 ‘인터내셔널 존’을 운영한다. 향후에는 한국 상품을 500여 품목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문영표 롯데마트 인도네시아법인장은 “인도네시아에서 한국 유통업체의 우수성을 알리며 한국 상품의 인지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며 “철저한 현지화 전략에 한국적 마케팅 시스템을 접목해 글로벌 대형마트와 경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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