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세계 유수 기업의 최고 경영자(CEO)와 경제전문가가 서울을 글로벌 5대도시 반열에 올려놓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인다.
서울시는 오는 7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아시아 도약의 시대:서울의 기회와 도전'을 주제로 '2010 서울국제경제자문단총회(SIBAC)'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SIBAC는 세계적인 경영자들로부터 서울을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한 정책 자문을 받기 위해 지난 2001년 설립한 서울시장 자문기구다. 매년 1회(10월~11월초) 연례 총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총회에는 SIBAC위원을 비롯한 세계 일류기업 CEO와 경제전문가 3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번 총회에서 환영사를 통해 서울을 세계 5대 도시 반열에 오르겠다는 목표를 밝힐 계획이다.
기조연설자로는 차기 영국 통상·투자장관으로 지명된 스티븐 그린 HSBC그룹 회장이 나서 '새로운 세계 질서 안에서 안정적인 한국의 입지와 함께 변화하는 도시역학에 접목한 서울의 장점과 도전과제' 등을 발표한다.
최항도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이번에 제안된 내용은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서울 산업구조 재편과 여성정책에 대한 실마리를 찾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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