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교육청 올 하반기 사교육비 경감대책 추진 실무자 협의회 개최

2010-10-01 23:02

(아주경제 박은영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지난달 30일 시교육청 3층 영상 회의실에서 하반기 사교육비 경감대책 추진을 위한 실무자 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시교육청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교육비 경감대책 세부 과제에 대해 상반기 추진 실적을 평가하고, 하반기 추진 방안에 대해 협의가 이루어졌다.

시 교육청은 현재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올 상반기에 7개영역 38개 과제를 선정, 이 중 공교육내실화를 위한 영어교육의 질제고 및 격차 해소 방안, 입시 및 내신부담경감을 위한 특목고 및 과학고 입시제도 개선했다.

또한 사교육 대체 서비스 강화를 위한 EBS 교육방송 시청 서비스 강화와 방과후학교 운영 활성화, 사교육 없는 학교 운영 등을 역점 사업으로 정해 일선학교에 예산 및 장학 지원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날 협의회에서 오병서 교육과정기획과장은 “사교육비 경감 대책은 단순히 교육의 차원을 넘어 가정 경제를 안정시키고, 사회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교육정책이자 사회정책”이라며 “단기적으로는 방과후학교와 같은 사교육 대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지만, 장기적으로는 공교육의 내실화에서부터 출발해야 하며, 공교육 내실화의 중심에 있는 교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한편 시 교육청은 향후 사교육비 경감 대책 실무자협의회에서는 영역별 추진 사항들을 분기별로 점검해 이를 사교육비 경감 대책에 수시 반영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