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 김영선 대변인은 1일 행정안전부의 인사 감사결과와 관련, "겸허히 수용한다"며 "감사결과 지적된 사항과 외교통상부 자체 조사결과를 반영해 필요한 시정조치를 즉시 취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날 발표문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외교부는 철저하게 자성하면서 추후 이 같은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경주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부내 전직원의 의견은 물론 외부 전문가의 조언도 수용하고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와의 협조를 통해 특별채용 제도의 개선을 포함한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제도와 운영 및 조직쇄신 방안을 마련해 곧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또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외교부가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