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민둥산 억새꽃축제가 강원 정선군 남면 민둥산 제단에서 1일 산신제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민둥산억새꽃축제위원회(위원장 김준영)는 '억새, 그 영원한 생명력'을 주제로, 31일까지 한 달간 민둥산 억새꽃축제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개막식은 영월석정여고 매칭밴드 시가행진, 연예인 초청공연, 노래자랑 등으로 진행됐다.
전국 5대 억새 군락지의 하나인 해발 1천119m 민둥산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매년 수십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정선지역 대표 가을축제다.
은빛 억새 군락지는 8부 능선부터 정상까지 66만㎡에 이르며 매년 10월이면 짙푸른 하늘과 맞닿아 최고의 가을 풍경을 연출한다.
민둥산 억새꽃축제는 등반대회, 산상 엽서 보내기, 소원성취문 달집태우기 등으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