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는 지역 기업에서 생산한 완제품을 소개한 책자 '메이드 인 창원(Made in Changwon)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시민이 직접 구매 가능한 소비재를 중심으로 만든 이 책자는 모두 108쪽 분량으로 차량ㆍ건설장비ㆍ자전거, 가전ㆍ의료, 생활ㆍ건강, 음식료ㆍ주류, 기계ㆍ철강 등 5개 분야로 구성됐다.
분야별로 GM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의 자동차, LG전자㈜의 에어컨, 대림B&Co㈜의 위생도기, 동서식품㈜의 커피류, 현대위아㈜의 공작기계 등 창원지역 62개사의 주요 생산품을 모두 담았다.
또 LG전자㈜와 두산중공업㈜, 두산엔진㈜, STX중공업㈜, STX조선해양㈜ 등 2008년에 지식경제부에서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으로 선정된 20개사의 대표적인 생산품을 소개하고 있다.
시는 이 책자를 지난달 30일 개막해 이달 10일까지 열리는 제7회 기업사랑 시민축제 기간에 시민에게 배부하고 있다.
연말에는 영문 번역판을 제작해 각종 해외무역사절단을 파견할 때나 창원컨벤션센터 국제행사 때 비치해 창원 생산품을 홍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국내 기계산업의 대표도시로 알려진 창원시에는 가전제품과 자동차, 생활용품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명품 소비재가 많이 생산되고 있다"며 "이 책자를 통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제품이 시민들로부터 먼저 소비되도록 해 기업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