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원 2010세계대백제전 조직위원장은 최근 대전 MBC 주최 '2010한빛대상' 시상식에서 받은 상금 전액을 앞으로 설립될 충남문화재단(가칭)에 기탁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최 위원장은 세계대백제전 개최를 통해 옛 백제의 문화예술을 국내외에 널리 알린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달 30일 살기좋은 대전만들기 '숨은 일꾼'의 특별대상자로 선정됐으며, 부상으로 1천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그는 "대백제전 개최 공로를 인정받은 상이기 때문에 이 행사 결과로 설립될 재단에 기부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 상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충남도는 이번 세계대백제전을 마친 뒤 그 이익금을 활용해 백제문화제의 지속적인 개최 등을 위해 충남문화재단 설립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