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자인 배우 덴젤 워싱턴이 올해 노벨평화상 기념 콘서트의 진행을 맡는다고 AP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게이르 룬데스타드 노르웨이 노벨위원회 위원장은 "덴젤 워싱턴이 콘서트 진행을 맡은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그는 음악을 통해 평화를 축하하고 노벨상 수상자들의 공로를 빛내는 이번 행사의 적임자"라고 말했다.
워싱턴은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역사적인 행사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콘서트는 노벨 평화상 시상식 다음날인 12월 11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리며 영국 밴드 플로렌스 앤 머신과 피아니스트 허비 행콕, 가수 엘비스 코스텔로 등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