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토탈 등 국제 석유업체 4곳이 핵프로그램 개발로 국제사회의 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에 투자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미 국무부가 30일(현지시각) 밝혔다.
제임스 스타인버그 국무부 부장관은 토탈과 노르웨이의 스타트오일, 이탈리아의 ENI, 영국 및 네덜란드의 `로열 더치 셸' 등으로부터 대 이란 투자를 종결하고, 이란 에너지 분야에서의 신규 사업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밝혔다.
스타인버그 부장관은 이들 업체로부터 이란과의 사업을 이미 중단했거나 중단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음을 확인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 이 같은 결정이 이란에 중대한 타격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무부는 이 외에도 이란 국영석유회사(NIOC)의 자회사인 나프티란을 금융 블랙리스트에 추가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