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재건 중인 미국 보험사 아메리칸 인터내셔널그룹(AIG)이 일본에 있는 생명보험 자회사를 푸르덴셜에 넘기기로 합의했다고 아사히신문이 30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AIG는 일본 자회사인 AIG스타생명보험과 AIG에디슨생명보험을 푸르덴셜파이낸셜그룹에 매각하고 일본 사업에서 완전히 철수하기로 했다.
AIG는 2008년 금융위기때 경영난에 빠져 미국 정부로부터 공적자금을 지원받았으며, 일본 자회사 매각대금을 공적자금 상환에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푸르덴셜이 AIG로부터 2개 생명보험사를 인수할 경우 일본내 외국계 생명사 가운데 가장 규모가 커지며, 업계 전체로는 현재 8위에서 6위로 부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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