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미국의 요청을 받아들여 이란 아자데간의 유전 개발 권익을 포기하기로 했다고 아사히신문이 30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핵 개발 문제와 관련 이란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기 위해 일본에 이란 유전 개발에서 철수할 것을 요청했고, 일본이 이를 수용했다.
아자데간 유전 개발을 맡고 있는 일본의 국제유전개발(INPEX)은 도쿄증권거래소의 1부 시장에 상장된 주식회사로 경제산업성이 30%의 지분을 가진 최대주주다.
아자데간 유전개발에 대한 INPEX의 권익(개발후의 원유 지분)은 2004년 이란 국영석유회사와 계약당시 75%였으나 이란의 핵개발 의혹 등으로 유전개발이 늦어지면서 2006년 10%로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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