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은영 기자) 인천시는 교육도시로서 인천의 위상을 높이고 지식 인프라가 강한 인천을 만들기 위해 ‘인문학 등 특화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중점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11년 평생교육 사업으로 역사, 문화, 디자인, 금융, 물류 등 특정 주제 또는 복합 영역을 주제로 하는 특화형 평생교육 프로그램 20~25개 과정을 내년 2월 공모할 계획이다.
현재 운영하고 있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은 문화예술 등 기초 교양 위주의 교육내용으로 운영되고 있어 심화 교육과정이 미흡하고 1~2개 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는 인문학 프로그램은 인천시립박물관 등 한정된 장소에서 운영됨에 따라 시민들이 쉽게 교육 받기가 어렵다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내년에는 도서관, 복지관, 대학 평생교육원, 여성사회교육기관 등 시민들이 접근하기 좋은 장소에서 각 평생교육기관의 특성이 반영된 심화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지원해 평생교육 콘텐츠 발전을 유도할 계획이다
우수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설계를 위해 전문강사 확보, 교재 개발 등 교육운영비를 현실화 할 수 있도록 기관별로 교육 운영비를 1,000만원 내외로 지원하며, 교육기간은 3~8개월 과정으로 다양화하고 주말, 야간 과정 운영도 병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선정된 평생교육기관을 중심으로 ‘특화형 프로그램 네트워크’도 구성해 프로그램 운영상황과 결과에 대한 평가작업도 병행할 계획”이라며 “프로그램 지원사업과 함께 군․구 거점평생교육기관 육성사업, 인적․물적 네트워크 조성사업을 전개해 민․관 평생교육 협력체계를 강화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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