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고려대학교는 한국러시아문학회가 10월 1~2일 양일간 고려대 한국학관에서 '서울에서 만나는 톨스토이'라는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레프 톨스토이 서거 10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북미 톨스토이 학회 회장인 도나 오윈 토론토대 박사, 안드레이 란친 모스크바대 교수·앤드류 더킨 인디애나대 명예교수 등 세계 8개국 톨스토이 전문가와 20명의 국내 러시아 문학자들이 참여한다.
학술대회에서는 러시아문학이라는 테두리를 벗어나 인류공동의 문화유산으로 승화될 수 있는 톨스토이의 문학과 사상을 21세기의 새로운 시각으로 조망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러시아문학회는 이번 행사에 축하사절단으로 참가하는 일본러시아문학회 회장인 누마노 미츠요시 도쿄대 교수를 비롯한 회장단을 맞아 양국 러시아문학회 간 학술교환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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