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은 '한국전력기술 신사옥 건립 설계공모'에서 희림 컨소시엄(희림·삼우·투에이치엠0이 최우수로 당선, 예정 설계비 105억원 규모의 설계권을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전력 계열사로 원자력발전소, 화력발전소 설계, 시공, 감리 등을 담당하는 한국전력기술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공공기관의 지방이전 계획에 따라 오는 2012년까지 현 경기도 용인시를 떠나 경북 김천혁신도시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전 인원은 2094명이며 새 사옥은 경북 김천시 남면과 농소면 일원에 조성되는 김천혁신도시 내 부지 12만1934㎡에 들어선다.
설계안에 따르면 이전 사옥은 연면적 11만5798.02㎡, 지하 1층~지상 28층 규모로 사무실, 대강당, 회의실, 기술정보센터, 설계종합자료실, 교육장, 체육시설, 편의시설 등을 갖출 예정이다.
희림 기획본부 이하영 이사는 "연이은 공공청사 수주 성과로 사옥 설계부문에서의 희림의 경쟁력이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혁신적인 디자인과 최첨단 친환경 기술개발에 힘써 지속가능한 건축물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kye30901@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