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국립공원 북부사무소가 공원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를 지렁이 퇴비화법을 이용해 처리하면서 생태학습장도 동시에 운영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공원사무소는 지난 5월 지렁이 생태사육장을 조성하고 공원 내 5개 야영장에서 발생한 음식물쓰레기 약 1t을 처리했으며 탐방객을 대상으로 지렁이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특히 내년에는 지렁이 생태사육장에 규모를 더 확대해 많은 양의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고, 지렁이 관련 환경교육 프로그램도 활성화시켜 저탄소 녹색성장을 실천하는 국립공원을 대외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공원관계자는 "지렁이 생태사육장 운영을 통해 공원 내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 절감뿐만 아니라 다양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산을 찾는 탐방객이 환경보전에 관심을 두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