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지난 5년 동안 공무 중 다치거나 숨진 공무원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 진영(한나라당) 의원이 29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6년부터 2010년 6월까지 공무 중 부상한 공무원은 모두 2만1598명으로 집계됐다. 또한 순직한 공무원은 30명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부상 공무원은 2006년 4640명, 2007년 4717명, 2008년 4982명, 2009년 5032명으로 증가했고 올해는 6월 현재 2227명으로 집계됐다.
부상내용을 살펴보면 안전사고 9806명, 교통사고 5624명, 폭행사고 2763명, 내과질환 1239명, 보행 중 사고 1144명, 기타 1022명 순으로 분석됐다.
순직공무원은 2006년 3명, 2007년 5명, 2008년 14명, 2009년 2명으로 집계됐으며 특히 올해는 상반기에만 6명을 기록했다.
순직 사유는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14명, 교통단속 10명, 피의자 검거 등 5명, 해충방제 1명 등으로 나타났다.
진 의원은 이와 관련해 공무상 다치거나 숨지는 공무원이 증가하는 만큼 피해를 보상하는 데 있어서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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