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간 총리 "北 내부상황 예의주시"

2010-09-28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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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간 나오토 총리는 28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삼남인 정은을 대장으로 임명한 것과 관련 "북한의 내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밝혔다.

교도통신은 간 총리가 이날 오후 기자단에게 북한의 상황과 관련 이렇게 말했다고 전했다.

마에하라 세이지 외무상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 국방위원장이 김정은에게 대장 칭호를 부여한 것과 관련 "(후계와 관련) 명확한 의사표현의 하나임에 틀림없다"면서 "어떤 체제가 확립될지, 북한의 권력구조에 변화가 있을지 어떨지를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핵, 미사일, 일본인 납치자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북한과의 국교정상화는 전제조건이 충족되지않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 6자회담에 대해서는 "북한이 전향적 자세를 약간 보이고 있다"면서도 한국의 천안함 침몰사건에 대한 관여를 인정하지 않는 상황에서의 6자회담 재개엔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센고쿠 요시토 관방장관도 기자회견에서 "김정은이 당 대표자회에서 어떤 직책에 취임할 것인지를 포함해 계속 주시하겠다"고 말했다.

센고쿠 장관은 이어 "각국과 정보교환을 통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문제를 포함한 북한의 내부 정보 수집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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