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명근 기자)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가 내년에 블랙베리OS를 제치고 심비안에 이어 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8일 IT 시장조사 기관인 한국IDC에 따르면 지난해 4.1% 불과했던 안드로이드OS 시장 점유율이 올해 16.3%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또 연평균 79%의 성장률(CAGR)을 지속, 오는 2014년에는 24.6%의 점유율을 나타낼 것으로 예측했다.
국내 시장의 경우 안드로이드 단말기가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50%에 근접할 것으로 보이며 2014년에는 63%에 육박할 전망이다.
한인규 한국IDC 책임연구원은 "안드로이드OS 기반 단말기의 개방성과 유연성, 맞춤화 기능으로 제조업체들의 탑재 비중이 늘어나면서 현재 시장 점유율 1위인 심비안을 위협하는 수준까지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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