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소프트포럼에 매각된다

2010-09-2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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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한글과컴퓨터의 새 주인으로 소프트포럼·큐캐피탈컨소시엄이 최종 결정됐다.

한글과컴퓨터의 최대주주인 셀런에이치는 소프트포럼ㆍ큐캐피탈파트너스와 계약하고 보유 중인 한컴 지분 28%를 600억원대 후반에 팔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셀런에이치는 지난 5월 교보증권과 피데스투자자문을 주간사로 선정해 매각 작업을 진행해왔으며 지난 7월 모두 7개사로부터 인수제안서를 받았다.

한컴은 이후 소프트포럼, 하우리컨소시엄, 액티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협상을 진행한 뒤 최종적으로 소프트포럼 컨소시엄에 지분을 매각키로 했다.

소프트포럼은 이번 인수를 계기로 모바일 소프트웨어 역량을 강화하게 됐다.

현재 600여개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는 소프트포럼은 공공시장에서 다수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는 한컴의 역량을 더해 공공·금융은 물론 개인용 소프트웨어 영역에까지 사업 확장에 나설 방침이다.

ksr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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