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는 소식통을 인용, 삼성-프로도스 측이 1500만유로(약 230억원)의 가격을 제시해 페레의 파산 관리자들로부터 가장 유력한 인수자로 꼽혔다고 전했다.
이탈리아 3대 패션업체 중 하나인 페레는 세계 금융위기 여파로 고전하다 지난해 2월 파산보호를 신청했으며 모기업인 IT홀딩스는 지난 6월 페레의 매각 입찰을 공고했다.
페레 입찰 결과는 이탈리아 정부의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번 입찰에는 삼성 제일모직과 함께 이탈리아 금융업체 팔라디오 피난치아리아, 미국의 금융업체 PCM, 헤지펀드 업체 ACI 등이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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