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국내 종합물류기업 최초 'ISO28000 인증 취득'

(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한진은 28일 국내 종합물류기업으로는 최초로 ISO 28000 인증 취득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물류보안 전문가, 학계 및 관계부처 공무원 등 행사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역센터 트레이드타워 대회의실에서 열린 '물류보안 동향 및 인증제도 세미나'에서 국내 종합물류기업으로는 최초로 ISO 28000 인증 취득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국내 종합물류기업으로는 처음이다.

ISO 28000은 경영시스템의 일종으로서 공급사슬보안 개선을 위한 사내 시스템을 구축, 운영하는 국제표준제도다.

한진은 올 1월 ISO 28000 시범사업자로 선정된 이후, 약 8개월간 물류보안에 대한 전문기술을 지원 받아 물류보안체계를 완비하는 등 엄격한 인증심사를 거쳐 국제표준에 맞는 물류보안경영시스템을 구축했음을 대내외적으로 공인 받게 됐다.

한진은 이를 통해 운송화물의 안정성을 국제적으로 보장 받게 됐다.

또 '물류보안에 관한 한 신뢰할 수 있는 기업'이라는 대외 신뢰도 향상은 물론, 향후 물류보안시스템을 사업 전반에 적용 운영함으로써 기업경쟁력을 한 단계 격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진은 ISO 9001(품질경영시스템),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을 취득한 바 있다.
 
앞으로 한진은 ISO 28000 인증에 이어, AEO(수출입안전관리 우수공인업체) 인증 취득을 추진하는 등 전사적 물류보안체계 구축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물류보안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의 신뢰성 확보는 물론, 화물의 안정성 보장, 물류흐름 개선 등 고객에게 신뢰받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관련 인증서는 내달 1일 개최될 'ISO 28000 인증 수여식'을 통해 전달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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