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아랍권 지역과 교역액을 향후 3~5년 내로 2000억 달러까지 증가시키기로 했다.
천더밍 중국 상무부 부장은 27일 열린 중국-아랍 경제무역 포럼에서 양자 간 무역확대에 주력해 3~5년 내 교역액 2000억 달러 돌파를 실현해야 한다고 밝혔다.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과 아랍권 지역 간 교역액은 691억 달러에 달했다. 지난해 양자 간 교역액은 1074억 달러에 달했다. 이처럼 아랍권 국가는 이미 중국의 주요한 무역 파트너 국가로 떠오른 것이다.
천 부장은 "중국은 무역흑자를 추구하지 않는다"며 "아랍권 국가와의 교역을 질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싶다"고 밝혔다. 특히 자원 이외에 기술함량이 높은 첨단 과학 제품을 수입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천 부장은 "양국간 경제 상호보완성을 높이고 투자협력을 강화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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