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로축구 무대에서 활약하는 북한 국가대표 공격수 정대세(26.VfL보훔)가 2경기 연속골을 터트렸다.
정대세는 28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독일 뒤셀도르프의 에스프리트-아레나에서 치른 2010-2011시즌 독일 프로축구 2부리그 6라운드 포르투나 뒤셀도르프와 원정경기에서 전반 22분 결승골을 넣어 보훔에 1-0 승리를 안겼다.
지난 23일 아르미니아 빌레펠트와 5라운드 홈 경기(3-1 승)에서 쐐기골을 뽑은 데 이어 2경기 연속골다. 일본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뛰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을 치르고 나서 보훔으로 옮긴 정대세의 이번 시즌 4호 골이기도 하다.
정대세는 이날 4-2-3-1 포메이션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89분을 뛰고 후반 44분 마르첼 말트리츠와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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