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세계 최대 할인점 업체 월마트가 27일(현지시간) 남아공 할인점 사업에 진출할 계획임을 밝혔다.
월마트는 이날 시가총액 규모로 남아공 2위 할인점 업체인 매스마트 홀딩스를 약 46억달러에 인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남아공 증시 사상 10여년만에 최대 규모의 거래가 될 전망이다.
매스마트 최고경영자(CEO)인 그랜트 패티슨은 이날 월마트가 주당 148랜드에 인수를 제안해왔다고 밝혔다.
인수제안가격은 매스마트의 지난주말 종가보다 9.8%, 지난해 종가에 비해서는 66% 높은 가격이다,
월마트 부사장 앤디 본드는 "남아공은 남부 아프리카 최대 경제국으로 이를 발판으로 남 아프리카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4월말 현재 월마트는 14개국에 4000여개 할인점을 운영중이며 해외 점포 매출은 지난 1년간 1000억달러가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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