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27일 중국 선전에 도착해 사흘 간의 중국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고 중국 21세기 경제보도가 보도했다. 버핏은 선전을 비롯해 베이징, 창샤 등 다른 도시도 둘러볼 계획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번에 중국을 방문한 버핏은 비야디(比亞迪.BYD) 자동차의 전기차 및 신에너지 프로젝트를 집중적으로 둘러볼 것으로 보인다. 버핏은 현재 비야디의 지분 일부를 소유하고 있다.
특히 버핏은 비야디의 전기차 관련 사업 중에서도 전기자동차 전지, 충전소 등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황융허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 수석 전문가는 "버핏은 이번 방문 기간동안 비야디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강조할 것"이며 "중국에 대한 투자규모를 확대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버핏은 29일 저녁 베이징에서는 빌 게이츠와 함께 중국 내 기부운동 확산을 위해 자선 만찬을 주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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